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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성장일기-아직자라고 있습니다.

8불면, 약 의존에서 벗어나 글쓰기로 회복하기

약 없이 잠든 지 4개월, 긍정문장이 나를 살렸다

3년간 수면제에 의존하던 내가 약을 끊고 다시 잠을 찾기까지, 치유와 회복의 기록입니다.

깊은 잠을 잃어버린 시간
언젠가부터 나는 쉽게 곯아떨어져 깊이 푹 자는 것이 힘들어졌다.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였다.
몇 년을 고생하다 결국 정신의학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항우울제·불안장애 약·수면제를 처방받았다.
약을 먹고 나서야 깊이 잘 수 있었고, 내겐 그야말로 ‘신의 약’ 같았다.

3년의 의존, 그리고 불안

하지만 3년 가까이 약에 의존하며 살았다.
여행이나 외박으로 약을 챙기지 못한 날은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유 없이 심하게 피곤해지더니 몇 년간 빠지지 않던 살이 빠졌다.
은근히 좋다고 생각했지만, 곧 설사 증세와 잦은 감기, 독감, 탈모까지 이어졌다.
처음엔 노화 탓이라 여겼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혹시 약의 부작용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커져 갔다.

독한 결심, 약을 끊다

장기 복용에 대한 불안은 늘 있었다.
결국 나는 결단을 내렸다.
담당 의사와 상의하지 않은 위험한 선택일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약을 끊기로 했다.
마그네슘 영양제와 아슈와간다 추출물,
카페인을 줄이는 방식으로 독하게 중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밤을 꼬박 새우고, 그다음은 두 시간.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네 시간밖에 못 잤다.
하지만 조금씩 늘어났다. 다섯 시간, 여섯 시간…
그렇게 몸은 서서히 회복되었다.

나를 지탱한 힘, 긍정문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마그네슘 영양제였지만,
그보다 더 큰 힘이 되어준 건 ‘마음의 습관’이었다.
나는 명상과 함께 ‘긍정문장 쓰기’를 시작했다.
매일 남편에게 감사 문자를 보내기도 했고(아쉽게도 한 달 만에 중단되었지만),
무엇보다 긍정의 문장을 노트에 한 페이지씩 필사했다.
그 시간이 오늘로 벌써 170일을 넘었다.
매일 읽고 쓰는 짧은 한두 줄의 문장은
아주 작은 용기와 위안이 되어, 무의식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어 주었다.

네 달 만에 찾아온 변화

건강보조제 없이는 잠들 수 없던 내가
이제는 아무런 약도 없이 스르르 잠들 수 있다.
불과 네 달 만에 일어난 변화다.
나는 믿는다. 무심코 반복한 긍정의 문장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고.
내 안의 무거운 숙제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뿌듯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나’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결국 ‘나’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를 다듬고 만들어가는 존재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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